[참여후기] 새내기조합원 생산지 방문

[참여후기] 새내기조합원 생산지 방문

단양 별방공동체 사과농장 방문기
생산자와 소비자는 하나!

가족들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먹거리가 중요하다고 늘 생각해왔습니다. 하지만 도시에 살면서 어떻게 하면 오염이 덜 되고 조금 더 자연 그대로에 가까운 식재료를 얻을 수 있을까 하고 고민만 하였지 실질적인 방법을 찾아 다니진 못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아내가 언젠가부터 한살림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듣게 되었고, 저희 집 식단에도 한살림에서 구매한 유기농, Non GMO 식재료로 만든 음식들이 올라오기 시작 했습니다. 그 때 까지도 유기농 농산물에 대해 그냥 몸에 좋겠구나 정도의 생각만 했지, 실제 어떤 점이 다른지, 일반적인 농약을 사용하여 재배한 물품과 어떻게 다를지에 대한 개념은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가 한살림 단양 별방공동체 유기농 사과농장 방문 및 사과 따기 체험 행사에 참여하고 싶다고 하였고, 우리 가족은 자연스럽게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 입장에서는 사과농장 방문 및 체험에 대한 기대보다는 오랜만에 다른 분이 운전해 주는 차를 타고 가을 정취를 여유롭게 느낄 수 있다는 점이 더 매력적이긴 했습니다. 어쨌든 버스에 몸을 싣고 주최측이 준비한 간식도 먹어가며 기분 좋게 고속도로를 약 3시간 가량 달려 사과 농장에 도착하였습니다. 남원식 생산자님을 만나 유기농 사과에 대한 설명을 약 20여분간 들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순간이 저에게 유기농 농산물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느끼게 해준 시간이었습니다. 좋은 상품을 생산해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다는 보장도 없는 상태에서 자연의 힘만을 빌어 사람들 몸에 좋은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겠다는 생산자님의 결의에 깊이 감동했으며, 이 감동은 농장에서 직접 딴 사과를 한입 배어 물었을 때 배가 되었습니다. 며칠이 지난 지금도 나무에서 따자마자 옷에 슥슥 문질러 닦아 배어 먹었던 사과의 아삭아삭한 식감과 달콤함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체험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이런저런 생각과 함께 참 고마운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건강한 먹거리를 여러 사람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어려운 길을 가고 계신 많은 한살림 생산자님들과 이런 몸에 좋은 식재료를 도시에 전해 주는 한살림 조합원님들의 노고에 감사합니다. 앞으로 이런 한살림과 같은 활동이 더욱 많이 전파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몸에 좋은 음식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이번 사과 따기 체험과 같이 직접 원산지를 방문하고, 자신이 먹는 농산물에 대해 더욱 잘 알게 되는 계기 또한 많아지기를 희망합니다.
글 박노경 조합원

 

한살림성남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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