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용인지부 마을모임 생산지 방문

[4월] 용인지부 마을모임 생산지 방문

[조합원 참여 후기]  오랜만에 따뜻하고 미세먼지 적은 화창한 봄날에 홍천 두미반곡공동체로 마을모임 나물 캐기 생산지방문을 떠났습니다. 한살림 활동시작하고 처음 참가하는 생산지 방문이라 떨리는 마음에 밤잠 설쳐 결국 약속시간 간신히 맞춰 도착했네요. 활동가님의 격한 환영을 받으며 버스 탑승하니 아가부터 연세 지긋한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역시 한살림답게 넓은 나이군의 조합원과 함께 하루 봄나들이를 함께 하였습니다. 두시간여를 달려 홍천의 공동체에 도착을 했습니다.

지난 총회때 뵈었던 낯익은 생산자님들이 웃으며 저희들을 환영해 주셨어요. 농번기라 일손 바쁘실텐데도 기쁘게 맞아주셔서 넘 감사했습니다. 도착하자 마자 오늘의 하이라이트 나물캐기 시간이었는데요. 그룹을 지어서 생산자님을 따라 논과 밭을 누비면서 쑥, 달래, 미나리, 부추, 곰취, 민들레, 씀바귀등등을 캐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개인적으로 달래,곰취, 씀바귀는 마트에 정갈하게 정리되어 파는것만 봤지 직접 캐보기는 처음이었어요. 나름 주말 농장 하고 채식해서 또래보단 나물 많이 안다 생각했는데 오산이었어요. 달래와 풀을 구분 못할줄이야… 호미질을 해서 뽑아서 뿌리쪽을 보고서야 달래구나 잡초구나 알겠더라구요. 생산자님이 다니시면서 이아이가 달래라고 직접 캐주시며 알려주셔서 이 정도라도 집에 가지고 왔지 하마터면 빈손으로 올뻔 했어요 ^^*

나물캐기를 마치고 드디어 점심시간!! 점심은 근처 식당에서 먹고 생산자님이 직접 키우신 파랑 봄나물을 넣어 부침개 반죽과 금귤을 준비해주셨는데 그 양에 놀라고 맛에 놀랐어요. 생산자님과 조합원들이 함께 모여 현미유로 바싹하게 구운 전과 막걸리 한잔 하면서 그동안 생산자님께 궁금했던 것들 자연스럽게 물어 볼수 있었네요. 스키장이 지척일정도로 추운 이곳에서 뚝심을 가지고 관행농이 아닌 한살림의 엄격한 관리기준에 맞추면서 농사짓는 애로사항을 들었는데 정말 이상기온으로 인해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1차 농작물을 키우기란 쉬운일이 아니더라구요. 싯가가 폭등하면 폭등하는데로 폭락하면 폭락하는데로 힘드시더라구요.

한살림 매장에서 물품만 구입하다가 이렇게 생산지에 직접 방문해서 생산자님을 뵙고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젠 장보러 매장에 가면 전시된 하나하나의 품목들이 다르게 보이더라구요. 조금 벌레가 먹어도 조금 시들해도 감사한 마음으로 구입할수 있겠더라구요. 생산자님들의 배웅을 받으며 무사히 잘 되돌아 왔습니다. 날씨처럼 참 따뜻한 분위기였던 한살림 마을모임 생산지 방문!!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구요. 힐링되는 시간 이었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준비해주신 생산자님 그리고 인솔해주신 활동가님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내년 봄나물캐기 행사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최미* 조합원

 

한살림성남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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